안 의원 등은 이날 신당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무모한 핵실험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를 위협하는 행위로서 단호히 반대하고 규탄한다"면서도 "우리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평화의 노력을 경주할 때 비로소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튼튼한 안보와 북핵불용을 기본으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와 노력을 새롭게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기일수록 튼튼한 안보와 한반도 평화의 두 바퀴를 소중히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당의 대북정책의 기조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성명은 안 의원 외에 김동철, 김한길, 문병호, 유성엽, 임내현, 황주홍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성명은 신당 세력 의원 7명이 특정 사안에 대해 처음으로 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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