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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0억 원대 레저선박 기반구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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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역경제권 지원사업 선정…조선산업 활성화 기폭제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정부의 광역경제권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전라남도의 레저선박 관련 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정부의 2017년 광역경제권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전남의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기술기반구축 사업’을 비롯한 전국 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기술기반구축 사업은 정부의 지역 산업정책과 부합되고, 지역 신성장동력산업 적합성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레저선박 건조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개발과 성능 향상을 위한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품·기자재 국산화를 앞당기고 레저선박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고급 선진 기술 접목을 위해 해외 선급과도 협력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레저선박 관련 기업 유치, 마리나 산업 및 관광산업 동반 성장으로 이어져 조선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앞으로 전라남도와 사업 주관기관인 (재)중소조선연구원은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기업체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국산화 개발을 촉진하며,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재)중소조선연구원은 선박 전문 생산기술연구소로 서남권본부가 대불산단에 소재해 있다. 전남에 레저선박 생산 전진기지화를 앞당기기 위해 25억 원을 넘는 5축 플러그 가공기 등을 비롯해 총 52종의 생산기술 장비 구축을 이미 마쳤다. 그동안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기술 기반 구축사업’추진을 위해 2년 전부터 착실히 준비해왔으며, 레저선박 생산, 설계, 인력 양성, 애로기술 지원 등 전남 레저선박산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해왔다.

신연호 전라남도 창조산업과장은 “레저선박 건조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부품·기자재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건조단가 비중은 높으나 국산화율이 낮은 추진기·발전기·엔진분야 집중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부품·기자재 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장기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조선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사업 다각화 촉진은 물론 고급엔지니어링 기술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글로벌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침체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대불산업단지 내 조선해양 레저부품 소재 업체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레저선박분야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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