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비핵화 초기 조치를 취하는 것이 9·19 공동성명을 전면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출발점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를 방문해 성 김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시카네 키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후 "SLBM, 소위 위성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계속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황 본부장은 "(한미일 3국 대표는) 비핵화에 초점을 맞춘 대화의 장으로 북한을 복귀시키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지금이라도 북한은 우리의 조건없는 탐색적 대화에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안보리 제재의 실효성을 계속해서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 본부장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실험 중단, 그리고 핵활동 동결, 또한 IAEA의 사찰관 영변 복귀 등과 같은 비핵화 초기 조치를 취하는 것이 9·19 공동성명을 전면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9·19 공동성명은 2005년 제4차 6자회담에서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에너지 지원을 받는 내용을 골자로 타결된 6자간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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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대화와 압박 카드 이외에 '새로운 요소'를 검토할 수 있다는 데 대해서 황 본부장은 "대화와 압박이라는 기본적인 투 트랙 접근 기조를 계속 유지해 해 나가면서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안을 검토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본부장은 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준비하고 있다"며 "예단할 수 없지만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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