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 막기 위해
이를 실행한 이용자 대상 야후 메일 이용 막아
야후 "일부 이용자 대상 테스트일 뿐"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야후가 광고 차단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메일에 로그인을 못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광고를 자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켜놓은 채로 야후 메일에 접속할 시 야후는 '야후 메일을 작동할 수 없다. 야후 메일을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종료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야후 관계자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에 대해 테스트하고 개발하고 있다"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매체는 "야후가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한 유일한 업체는 아니지만, 메일과 같은 핵심 서비스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업체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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