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애플·테슬라, 관련주 주가는 뜨뜻미지근
단발성 수혜 예상, 주가 계속 끌지 의문
4분기 상황 좀더 지켜봐야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최근 이슈 부재에 밋밋한 흐름을 보이는 국내증시에 해외기업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3분기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애플, 국내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협상을 위해 접촉했다는 테슬라 관련주들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관련주들의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29일 대표적인 애플의 부품 공급사이자 애플 수혜주인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2,420 전일대비 330 등락률 -2.59% 거래량 4,974,921 전일가 12,750 2026.04.29 14:55 기준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장대비 500원(2.35%) 오른 2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주가가 2.29% 빠진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이와함께 애플수혜주인 슈피겐코리아 슈피겐코리아 close 증권정보 192440 KOSDAQ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50 등락률 -0.19% 거래량 4,125 전일가 26,800 2026.04.29 14:55 기준 관련기사 슈피겐코리아, 39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클릭 e종목]“슈피겐코리아, 아쉬운 영업이익률 방어” 슈피겐코리아, 주당 560원 결산 현금배당 (0.23%),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593,500 전일대비 16,500 등락률 +2.86% 거래량 230,080 전일가 577,000 2026.04.29 14:55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클릭 e종목]"'신고가' LG이노텍, 아직 저평가돼…목표주가 상향" (0.96%) 등도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다.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408,500 전일대비 14,500 등락률 +3.68% 거래량 377,597 전일가 394,000 2026.04.29 14:55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은 전장보다 1000원(0.32%) 빠진 31만4000원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5% 상승세를 보였지만 바로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눈길을 끄는 호재임에도 주가가 이처럼 지지부진한 이유는 단발성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애플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난 515억달러,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146억달러를 기록했지만 바로 다가올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애플의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신제품은 아이폰6S의 매출이 아닌 기존 아이폰6가 일으킨 매출이며 아이폰6S 판매 증가율 상승 둔화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시장전망치와 애플이 제시한 예상치 모두 4분기 이익증가를 제한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관련주들 입장에서 주가를 크게 움직이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도 테슬라와의 공급계약 호재에 아직 불확실성 요인이 많다는 분석이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와의 계약 자체는 전기차 시장 선도업체와의 계약이란 상징적 의미는 있을지 모르나 납품물량 및 가격 등 불확실성 요인이 아직 많다"며 "테슬라는 현재 배터리가격을 3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납품가격 등이 정해질 때까지 강한 호재로 인식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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