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창곤·시몬느·블루코어PFV와 양해각서 체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핵석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을 짓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송도 6·8공구 문화공원 부지에 이런 내용의 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조각가 김창곤 교수, 박은관 시몬느 회장,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2년 전 송도에 핵석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이후 블루코어PFV가 개발사업시행자로 선정됨에 따라 각 당사자의 역할, 운영 방안, 협의체 구성 합의, 향후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핵석 조각공원 및 핸드백박물관 조성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조각가 김창곤 교수, 박은관 시몬느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핵석 조각공원 및 핸드백박물관 조성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조각가 김창곤 교수, 박은관 시몬느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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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곤 조각가와 박은관 회장은 핵석으로 제작한 높이 4∼18m의 대형 조각 작품 50여점을 조각공원에 무상 기부할 예정이다. 핵석은 오랜 시간 자연 속에서 형성된 화강암으로 독특한 형태와 질감을 갖춘 소재다. 대형 조각 작품군으로 조성되는 사례는 국내외에서도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외 조각공원에 전시된 핵석 작품의 제작 과정의 의미, 미니어처 등을 설명하는 공간으로 핵석 전시관도 조성된다.


핸드백 박물관은 16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핸드백의 역사, 디자인 변천,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핸드백은 시대별 생활양식과 패션, 산업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디자인과 소재, 제작기술의 변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개체이다.


핸드백 박물관은 글로벌 명품 핸드백 제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시몬느가 축적해온 다양한 아카이브와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다. 시몬느는 핸드백 박물관과 핵석 전시관을 건립한 뒤 인천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문화공원 조성공사를 담당할 블루코어PFV는 조각가의 창작 의도와 시민 활용성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하고, 조명과 조경도 특화해 문화공원을 독창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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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의 품격을 높일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유치하고 시민의 문화 공간을 확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송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핵석 조각공원·핸드백 박물관 조성 사업 대상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핵석 조각공원·핸드백 박물관 조성 사업 대상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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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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