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 확대·의대 증원으로 경쟁력 강화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동아대학교가 2026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경쟁률과 합격선이 동시에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사학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동아대 입학관리처가 분석한 '2026학년도 신입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수시 모집 경쟁률은 전년도 5.97대 1에서 6.34대 1로, 정시 모집 경쟁률은 6.00대 1에서 6.78대 1로 모두 상승했다.

우수 학생 유입도 뚜렷했다. 합격권 교과 평균 등급은 3.56등급에서 3.37등급으로 상승했으며, 정시 수능 평균 백분위 역시 66.13%에서 67.58%로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가 개선됐다.


등록률 지표 역시 크게 좋아졌다.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률은 38.61%에서 42.38%로, 정시는 50.96%에서 56.54%로 각각 상승했다. 최종 충원율은 99.88%에 달해 안정적인 선발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단순한 대학 인지도보다 글로컬대학, 라이즈(RISE) 사업 유치 등 실질적인 경쟁력과 취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아대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도 내놓았다. 2027학년도부터 석당인재학부를 중심으로 '석당 프리미엄 장학금'을 도입해 등록금 전액 면제는 물론 기숙사비, 해외연수 비용, 도서구입비 등을 포함해 졸업 시까지 1인당 최대 1억 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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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분야 경쟁력도 강화된다. 지역의사제 확대 정책에 따라 의과대학 정원이 2028학년도 기준 70명으로 확대되며, 2026학년도 신설된 작업치료학과를 중심으로 임상 연계 교육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해우 총장은 "이번 입시 성과는 교육 혁신과 학생 지원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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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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