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제약주가 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도 의미있는 반등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 부진 여파가 발목을 잡으면서 지난 8월 이후 급락세를 좀처럼 만회하지 못한 모습이다. 내년 초 의미있는 반등세가 나타나기 전까지 섣부른 기대감에 움직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30 15:30 기준 ,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60,0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4.76% 거래량 142,664 전일가 48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비만 넘어 항암으로 혁신 확장"…한미, AACR서 차세대 신약 대거 공개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 유한양행 유한양행 close 증권정보 000100 KOSPI 현재가 91,6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72% 거래량 237,957 전일가 93,2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유한양행, 1분기 매출 성장 지속…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둔화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삐콤씨 파워 100정' 한정판 출시 유한재단, 연구 인재 147명에 제3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 , 종근당 종근당 close 증권정보 185750 KOSPI 현재가 85,7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38% 거래량 35,169 전일가 86,9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데일리와이즈' 13종 다이소 출시…소용량·소포장 구성 종근당, 피부 재생 일반의약품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 디지털 캠페인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close 증권정보 170900 KOSPI 현재가 44,3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1.12% 거래량 11,166 전일가 44,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 1871억·영업익 108억 동아ST·앱티스, AACR서 항암 파이프라인 비임상 연구결과 10건 발표 메타비아, 이중 작용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파트 3 첫 환자 투여 ,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37,1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51% 거래량 41,178 전일가 139,2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임상 3상 투여 완료 갤럭스·GC녹십자,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공동개발 착수 GC녹십자 美 자회사, 면역글로불린 응집 특성 연구 결과 NHIA 2026서 발표 등 주요 6개 상장 제약사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1조2372억원, 영업이익은 19.5% 늘어난 1227억원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대비 내수 처방실적도 회복됐고 원ㆍ달러환율이 상반기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환율 수혜도 기대돼 기존 시장전망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좀처럼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장대비 2.62% 내려간 7014.35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3일 연중 고점인 1만11.73을 기록한 이후 두달간 30.08% 급락한 이후 이달들어 소폭 반등에 나섰지만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유력 대선 후보 중 하나인 힐러리 클린턴의 약가규제 공약 발표 이후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지난달 17.9% 급락한 여파가 여전히 전체 시장을 압박하면서 주가 부진을 떨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의 조정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7월초 이후 계속된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떨쳤지만 강한 반등세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당분간 제한된 주가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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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약사들의 경우에는 신약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감은 모으고 있지만 올해 실적에는 개발비용에 따른 수익성 정체 등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섣부른 기대감을 가지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제약사의 기업가치와 개발비용 등에 따른 여파를 냉정하게 재평가하려는 시장분위기가 강해질 것"이라며 "영업실적만으로 따지면 신약개발 중심 제약사보다는 당장은 구조적으로 실적개선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LG생명과학, 보령제약, 유한양행 등 기업이 유망하다"고 짚었다.


투자자입장에서는 앞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적절한 투자시점을 기다려야한다는 조언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신약개발 기대감, 임상 실험 등에 대한 실제적인 발표가 하반기에 이뤄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3분기 실적개선세에 반응하기보다는 좀더 느긋하게 가시적 성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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