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조규일 예비후보 “진주, 우주항공·그린바이오 중심 도시로”
민선9기 공약 발표 시작… 지역경제 분야 전략 제시
진주시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조규일 예비후보가 민선 9기 공약 발표를 시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11시 공약 브리핑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우주항공, 그린바이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중심으로 진주 경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민선 8기 핵심 계속사업과 신규 공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경제를 비롯해 복지·문화관광·도시교통·환경안전·농업 체육 등 6대 분야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조 예비후보는 우선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미래 항공 기체(AAV) 실증센터를 올해 하반기 개소하고, 내년에는 초소형 위성 '진주샛-2'를 발사·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우주 전문과학관은 2027년, 우주 환경시험시설은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센터,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인증 테스트 필드, 위성·우주 특화 3D프린팅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우주항공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국가산업단지 조기 분양 완료를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조 예비후보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2027년까지 완공하고, 제2바이오 특화농공단지와 천연물 소재 표준화 허브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부 경남 그린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중앙정부 지원체계를 확보하고, 농식품부·국토부·중기부 등과 연계한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대형 제약사와 소재 기업 등 앵커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도 적극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진주시는 약 30개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소 10개 이상의 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대상 기관으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등이 제시됐다.
조 예비후보는 "진주의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인구 유출을 막고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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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예비후보는 다음 공약 발표에서 원도심 활성화와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방안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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