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중국 재정부는 8월 재정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25.9% 증가한 1조2800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재정지출 증가율은 지난 4월 33%를 기록한 이후 최대다.
중국의 재정지출 확대는 지난달과 1~8월 누적 재정 수입액이 각각 6.2%, 7.4% 늘어나는데 그친 가운데 나왔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기준금리 인하 같은 전통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그동안 경제 성장 촉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어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으로 단기간에 경제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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