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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하반기 주택 매매·전세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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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1.1%·전세 2.2% 상승 전망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감정원은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이 각각 1.1%, 2.2%로 상반기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거래량은 11% 증가할 것으로 봤다.
감정원은 28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하반기 주택 매매가는 상반기 1.8% 보다 낮은 1.1%정도(연 2.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분양 등 공급량 증가와 일부지역에서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그리고 가계부채 안정대책 추진 등에 따른 것이다.

전셋값은 수도권 재건축 이주수요와 월세전환 증가 등으로 전세물량은 감소하면서 수급불균형이 예상되나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월세 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 보여 하반기 전세가격은 2.2%(연4.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주택매매거래량은 61만1000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9% 증가했다. 다만 하반기는 가계부채관리대책 추진과 성장률 둔화, 기저효과 등 대내요인과,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성장율 둔화, 그리스 사태 등 대외여건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보다 낮은 약 11%(연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지시장은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혁신도시 및 개발사업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상업용부동산시장은 임대료의 약보합세와 공실 증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채미옥 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상반기 주택시장은 작년에 이어 본격적인 에코세대의 시장진입과 저금리로 인한 월세확대 및 전세상승에 따른 매매전환수요 증가 등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 영향으로 매매가격 상승 및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채 연구원장은 "상반기 주택 시장은 한마디로 저금리와 전세물량 부족, 매매수요 전환 및 재건축 기대감에 의한 상승세 확대로 요약된다"고 평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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