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kt가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에 시즌 첫 승을 따내며 전 구단 상대 승리도 기록했다.
kt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에 8-1로 이겼다. 안타를 열네 개 몰아친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올 시즌 두산과의 일곱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한 뒤 여덟 경기 만에 따낸 승리. 지난 10일 삼성과의 홈경기 승리 이후 최근 3연승으로 오름세를 탔다. 시즌 28승(56패)째.
이대형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김사연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지난 8일 팀에 합류한 저스틴 저마노(33)가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로 나선 앤서니 스와잭(30)이 4.2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안타 여섯 개에 그쳤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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