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KDB대우증권은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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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하반기 주가가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운송업종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저유가와 높은 국제 여객자 수 증가율은 여전히 대한항공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 해결 방향에 따른 글로벌 경기, 화물 경기의 회복 가능성, 원화 약세의 지속성 여부는 꾸준히 관찰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진의 보유 물량(약 8%)이 시장에 블록딜로 매각되면 우려했던 오버행 이슈도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메르스는 진정 국면으로, 6월 말 7월 초를 기점으로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수송객 수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장거리 여객 노선, 특히 미주 노선 및 환승객 수 증가 재개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197억원, 영업이익 9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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