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개장 2년 만에 시총 3조원 돌파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이 3조120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은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해 4월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일 년만인 지난 4월 2조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시장개설 후 약 2년 만에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2013년 7월 개장 당시 시가총액은 4689억원이었다.

상장 기업 수와 상장주식수도배 개장일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21개에 불과했던 상장기업 수는 2013년 45개, 2014년 71개에서 이날 기준 77개로 증가했다.

상장주식 수는 8400만주에서 2013년 1억8400만주, 2014년 2억9500만주, 현재 3억3600만주를 기록 중이다.

77개사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평균 331%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상위 5개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 , 현성바이탈 , 엘앤케이바이오 , 아이진 , 툴젠 등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