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근혜 부정당선 X" 野 윤리심판원 '막말 인사' 논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화숙 위원, 트위터에 "개쓰레기인 이명박근혜 정부" 등 과격 발언 수차례 쏟아내

사진=서화숙 위원 트위터(@naticle)

사진=서화숙 위원 트위터(@naticle)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당원의 잇따른 막말로 내홍에 휩싸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윤리심판원을 출범시키며 기강 다잡기에 들어간 가운데, 견제 역할을 해야할 기구에 막말 인사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16일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윤리심판원 임명장 수여식을 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새정치연합이 당원의 징계를 결정하는 기구를 외부인사에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윤리심판원 소속 인사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출범과 동시에 삐걱거리고 있다. 윤리심판원 9명 가운데 서화숙 전 한국일보 선임기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남긴 각종 발언이 특히 문제가 됐다.

서 위원은 그동안 자신의 트위터(@naticle)에 다소 과격한 단어를 동원해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

서 위원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대통령이 안지고 총리에게 물으려 해 바꾸게 된 게 도둑놈 총리라. 박근혜는 과연 부정당선된 X 답다"고 적었다.
그는 또 "새누리당에 어찌어찌 발가락이라도 들이밀어 차떼기 같은 부정한 돈을 떼먹기라도 해야 이완구 XX와 새누리에 대한 분이 풀릴 것 같다", "개쓰레기인 이명박근혜 정부", "니들이 연봉 1억3000을 세금으로 쳐드시는 국회의원이냐", "차떼기 꿀꺽 총리에 차떼기 비서실장이라. 박근혜 무의식은 차떼기를 선망?ㅎㅎ" 등의 글을 남겼다.

서 위원은 트위터 대문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304명 죽음에 책임지고 사퇴하라'라는 문구를 걸어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수차례 막말을 쏟아내 온 인사가 막말을 규제하는 심판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서 위원을 선임한 것이 과연 적절하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원장은 "(서 위원의 과거 막말) 사실이 있는지 몰랐다. 변명으로 될 상황은 아니다"며 "사실이라면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리심판원은 '비노 세작'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경협 의원과 '전위부대' 발언을 한 조경태 의원, '공갈 사퇴' 발언을 한 정청래 의원에 대한 심의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