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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VIEWS]배당株 펀드로 '메르스 증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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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꾸준한 수익…"장기투자상품으로 적합"
증권사들 앞다퉈 출시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뉴 노멀 시대를 맞아 고배당 종목에 대한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불안한 시장 시장상황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배당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배당주 투자가 중간배당 시즌을 맞이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초저금리 상황의 지속과 함께 미국의 통화정책 변경과 엔화 약세, 메르스 공포에 휩싸인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안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 수준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주면서 주가 흐름도 좋은 배당 성장 유망주와 전통적 고배당 종목으로 나눠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배당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배당성장 유망주를 선택할 것"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맞춰 중위험ㆍ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고배당 유망주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배당주펀드 투자를 추천할만 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7개 국내 배당주펀드는 연초 이후 이달 초까지 13.21%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배당 관련 ETF도 평균 18.7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도 앞다퉈 배당주펀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유진챔피언배당주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출시했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이다. 펀드 자산의 70% 수준은 국내 금융채 등 우량채권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자산의 30% 수준은 국내 고배당 주식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노린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펀드'는 국내 고배당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지난달 말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이 39.22%를 기록해 배당주 펀드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자산운용의 'KB배당포커스펀드'와 'KB퇴직연금배당펀드'도 각각 32.92%, 25.43%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PM 본부장은 "배당주 펀드는 저금리 시대에도 꾸준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정기 예금대체 및 장기 투자 상품으로 적합하다"며 "대내외 정책이벤트 및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심리 등의 영향도 덜 받아 대안투자로 적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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