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가 다음달 9일 결정된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CI는 이날 성명을 통해 "뉴욕 시간으로 다음달 9일 오후 5시 직후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여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MSCI는 "중국은 후강퉁(扈港通·상하이-홍콩증시 교차거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의 투자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등 주식시장 개방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다만 과세정책 등 일부 개선돼야 할 문제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MSCI는 2013년 6월 부터 지난 2년간 중국 A주의 지수 편입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A주 접근성이 낮아 지수 편입이 어려웠다. MSCI는 A주의 지수 편입이 확정될 경우 편입 비중이 시총의 5%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D

상하이·선전 주시시장의 A주 시가 총액 규모는 4조달러다. WSJ은 올해 급등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이 MSCI 신흥국지수 편입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 지수를 추종해 투자하는 소극적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한국 등 주변국 주식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크 모비어스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 회장도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본다. 그는 "중국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면서 "A주의 지수 편입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모비어스 회장은 과거 A주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가능성 이슈가 도마 위에 오를 때마다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지만 이번엔 입장을 바꿨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