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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학서 무장괴한 총격…15명 사망·6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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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캠퍼스에 여러 명의 무장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장괴한들은 이날 새벽 5시30분께 가리사 대학 기숙사에 침입해 폭발물을 터트린 뒤 학생과 보안요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현재 일부 학생이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 2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숨졌고 65명이 부상했다.
케냐 적십자사는 붙잡힌 학생 인질의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다른 50명의 학생은 안전하게 도망친 상태라고 밝혔다.

케냐 경찰과 군 병력은 대학 기숙사 4곳 중 3곳에 대피 명령을 내리고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나머지 1곳 기숙사 건물 등을 포위하고 있다.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날 공격이 케냐에 보복하기 위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셰이크 알리 무함마드 레이지 알샤바브 대변인은 "우리 대원들의 임무는 알샤바브에 대항하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샤바브는 과거에도 케냐 곳곳에서 공격을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케냐가 알샤바브 소탕을 위해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과 함께 자국군을 소말리아로 보내자 보복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앞서 알샤바브는 2013년 9월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무차별 살상극을 벌여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해 67명이 숨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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