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 불안정, 입원 치료 필요해"
11일 CJ그룹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변호인은 전날 오후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 만료된다.
또 한때 70∼80㎏에 달한 몸무게가 50㎏ 초반대까지 줄고 혈류량이 떨어져 빈혈 증상을 겪고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치주염, 피부발진 등 부작용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 변호인은 "피고인의 건강은 재수감된 작년 4월보다 오히려 나빠지거나 불안정해진 상태"라며 "재수감 시 치명적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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