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사탕' NO! "화장품 등 실용선물 인기"

위메프, ‘여심공략 프로젝트’…여성이 원하는 선물 구매하고 이벤트 자동 참여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화이트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날이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요즘에는 연인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추세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판매된 화이트데이 관련 상품을 분석한 결과,화장품, 향수, 향초, 지갑 순으로 많이 판매됐고 여성이 구매한 매출액이 남성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사탕, 초콜릿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과 달리 올해에는 화장품, 향수, 지갑, 액세서리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화이트데이는 사탕’ 공식이 깨졌음을 보여줬다.

또 2030 여성의 화이트데이 상품 구매액이 2030 남성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요즘에는 화이트데이에 연인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추세임을 나타냈다.

위메프 이소라 잡화MD는 “예전에는 사탕, 초콜릿을 주로 구매하던 남성들이 점차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해서 실용적인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은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반면 남성들은 전날 혹은 당일에 선물을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화이트데이를 일주일 앞둔 지금은 여성들의 구매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위메프가 지난 2월 실시한 ‘2014년에 받은 기념일 선물’ (20대 남녀 1천명 대상) 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들은 액세서리를 선물하고 싶지만 높은 가격에 부담감을 가진다고 응답한 바 있다.

위메프는 연인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인 남성들을 위해 ‘여심공략 프로젝트’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천연소가죽 가방을 최대 52% 할인된 3만7800원~6만9800원에 준비했다. 1부 다이아목걸이는 8만9천원~14만6천원, 14K 골드 팔찌는 2만9900원부터 선보인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스파패키지 커플스파, 롯데호텔 라세느 뷔페권, 영화예매권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