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축구계가 또 다시 긴장했다.
스완지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가 토트넘 원정 경기 도중 기절한 채 쓰러지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고미스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고미스는 다행히 의식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체력 소모가 심하지 않았던 경기 초반에 그가 쓰러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특히 이날 고미스가 쓰러진 토트넘의 홈 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은 2012년에도 악몽 같은 일이 한 차례 벌어진 장소다. 당시 볼튼 미드필더 파브리스 무암바는 토트넘과의 FA컵 8강 경기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결국 그는 현역 은퇴를 선언해야 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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