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작년 11월 20일부터 진행한 연말연시 범국민 모금 캠페인('희망2015나눔캠페인')이 목표액 3268억원보다 16억원 많은 3284억원으로 지난달 31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기부자별로 보면 기업기부가 2244억원(68.3%), 개인기부는 1040억원(31.7%)이었다. 전년도 캠페인 때 기업기부 2451억원(77.2%), 개인기부 772억원(22.8%)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개인기부가 44% 늘었다.
작년 한 해 공동모금회에 접수된 연간 성금은 총 5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월호 특별성금 1118억원을 제외한 이웃돕기 성금은 4714억원으로, 2013년의 4546억원보다 3.7% 늘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국민의 관심과 정성으로 100도를 넘을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가장 필요한 곳에 알뜰하게 쓰이도록 엄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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