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2013년 세법 개정 당시 우리 당의 조세소위 위원들이 저지하려고 했으나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것을 막아내는 데는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어린이집 폭행 사건에 대해선 "핵심은 아동폭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보육체계의 구조적 개혁"이라며 "땜질처방은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 차원에서 아동 보육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준비 중"이라며 "수준 높은 보육교사 양성시스템 구축과 열악한 처우개선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조사위 구성 첫걸음부터 흠집을 내며 진실을 향한 노력을 애써 외면하려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진짜 세금도둑은 '사자방' 국민혈세 100조원을 낭비한 이명박정부"라고 지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