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 스케이트장이 문을 연다.
스케이트장은 1800㎡(30m×60m)로, 한번에 300여 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의무실, 휴게음식점 등 휴게공간도 마련, 내년 2월15일까지 54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입장료와 스케이트,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1시간당 1000원이며, 유공자와 장애인, 기초수급자는 50% 할인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7타임, 주말(금~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9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개장에 앞서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용 시민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야외스케이트장 옆 의회동 지상 주차장 215개 면과 시청 옆 상무지하주차장 525개 면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개장 후 안전사고와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현장 안전관리계획을 매뉴얼 화하고 빙상 전문가, 아르바이트 학생 등 30여 명을 스케이트장에 집중 배치한다. 현장에는 간호사가 상시 근무하며 119상황실과 연계한 수송 체계도 구축했다.
박남언 시 안전행정국장은 “개장에 앞서 세심하게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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