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해 정당 해산 결정을 내린데 대해 "12월19일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치욕적인)날이 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2년전 오늘은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며 부정선거를 자행한 날이었고 2014년 오늘은 '민주적 기본질서 파괴'를 이유로 사상초유의 정당해산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2월19일. 3년후의 12월 19일은 또 어떤 모습일까요..."라며 글을 끝맺었다.
헌법재판소는 앞서 이날 정부가 청구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및 정당활동 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에 대해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해산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 전원에 대한 국회의원 자격상실도 결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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