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프로축구연맹의 자신에 대한 상벌위원회 회부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프로축구연맹의 자신에 대한 상벌위원회 회부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프로축구연맹의 상벌위원회 회부와 관련, 2일 시청 율동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소원 등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사상 최초의 구단주 징계시도에 대해 전면전을 선언한다"며 "연맹의 경기규정 36조 '심판 비평 금지' 조항은 헌법과 상식은 물론 피파(FIFA) AFC 규정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부당한 '성역'의 폐지를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축구연맹이 징계를 강행하면 소송은 물론 헌법소원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심판비평 '영구금지'라는 해괴한 성역을 없애겠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판정비평금지 조항은 '경기직후 경기장에서의' 공식인터뷰에 한정되는 것일 뿐 무한 확장시키는 것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와 과잉금지원칙에도 어긋난다"며 "장소와 시기를 불문하고 영구적으로 판정비평 금지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AD

이 시장은 "공정한 경기운영만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는 길"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축구환경 조성에 연맹이 전향적으로 함께 해주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심판 오심이 우려된다' 등의 글을 올렸다. 그러자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1일 이재명 구단주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