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마트 직원·주류업체가 '선구매'…일반 소비자는 못 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태제과의 인기 스낵 '허니버터칩'을 마트에서 구입할 수 없는 이유가 드러났다.
A씨는 "허니버터칩은 일주일에 4~5박스씩 꾸준히 들어오지만 매대에는 깔리지 않는다"며 "(마트) 직원들이 지인의 부탁을 받아 (허니버터칩) 물량을 우선 구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 직원이 사가고 남은) 나머지 물량은 주류업체 영업사원들이 정가에 사간다"며 "자기 관할 지역에서 맥주에 허니버터칩을 붙여 인질 마케팅을 하려 사가는 것으로 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허니버터칩 끼워팔기'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조사를 할지 안 할지 여부도 결정 안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어쩐지"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그럴 것 같았어"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그럼 그렇지"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얄밉다"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규제 못하나"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먹고싶다"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전설의 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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