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개정된 조문들은 최저임금 인상률 제한의 삭제 외에 퇴직보조금 지불방식 변경 등 대부분 북측의 수입을 증대시키는 내용으로 보인다"면서 "기술적으로 복잡한 내용이 있어 전문가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의 10여개 조문을 개정했다면서 "해마다 전년도 최저노임의 5%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인상하게 돼 있던 내용을 없앴다"고 지난 6일 전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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