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겨울철 식중독 발생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 집중관리업소 위생지도’ 실시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 집중관리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들은 원료구입, 검수과정, 가열조리, 보관, 배식 등 전 공정순서에 따라 식품이 위생적으로 취급됐는지 여부를 점검, 무허가(신고)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ATP(간이세균오염도) 검사를 통해 음식물에 접촉이 잦은 조리 종사자의 손과 도마·칼 등 조리도구에 묻은 식품찌꺼기·미생물 등 세균오염도를 측정해 위생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규모가 1000㎡ 이상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총 17개소를 대상으로 김치, 조리된 음식물, 조리도구 등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수거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식중독지수 전광판 설치 업소에 대해 작동 여부를 확인,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요령과 개인위생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일일점검표를 배부해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조리와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구는 음식점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으로 구민들이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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