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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매장의 우아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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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에뛰드하우스 등 하드록 카페 등 문화 체험 제공

애슐리 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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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임혜선 기자] 외식,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자 차별화된 문화 체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수 많은 브랜드가 범람하는 시대에 문화 체험 공간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동시에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 기회를 제공, 친숙도를 상승시키겠다는 전략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애슐리는 매장이 위치한 지역적 특색에 따라 특화된 콘셉트와 스토리를 담는 VMD(Visual Merchandising)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애슐리를 찾는 고객들이 식사를 하면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명스타, 셀럽들의 애장품부터 예술 작품과 빈티지 제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아이템을 매장 곳곳에 전시했다.
애슐리 홍대점은 'Rock N Roll(락앤롤)' 콘셉트로 하드락 카페처럼 꾸몄다. 1960년대 팝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 55인이 직접 선정한 100인의 명단에서 미국의 아티스트 35인을 선정해 이들과 관련한 역사적인 유품을 전시 중이다. 팝의 전설 마이클잭슨이 무대에서 착용했던 재킷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기타,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여성 디바들의 무대 의상이 전시돼 있다.

애슐리 분당 미금점은 매장의 벽면마다 독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독특한 퀼트 작품을 전시했다. 퀼트 외에도 세계 최고의 가정용 재봉기기 제조사인 미국 싱어사의 19세기 말부터 70년대까지 연대별 대표 가정용 미싱을 한 눈에 볼 수 는 재봉틀 컬렉션을 마련해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을 부여한다.

또 에뛰드하우스의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정수인 '프린세스 무드'를 극대화했다. '즐거운 화장놀이 문화를 전파'한다는 에뛰드하우스의 브랜드 정신과 함께 소비자들이 프린세스가 되어볼 수 있는 인테리어와 코너들을 배치했다. 대표적인 예로 티아라와 가면을 착용하며 프린세스 가면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린세스 존'과 프린세스 스토리를 환상적으로 표현한 판타지 미러존 등 프린세스의 메이크업 룸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꼽을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청담동에 '도시, 자연에 물들다'라는 콘셉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에 자연의 개념을 도입해 도심에서도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눈, 빙하, 바람, 나무, 돌 등 코오롱스포츠의 지난 40년 역사의 뿌리가 된 대자연의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시켜 매장 내, 외부에 반영했다.

특히 매장 외관을 감싸고 있는 금속 파이프는 호수 주변에서 갈대가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2층 규모의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아웃도어의 미래를 보여주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됐으며, 트래블 존, 익스트림 존, 트래킹 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 위치한 갤러리 형태의 오픈 공간인 트래블 존에서는 기존 아웃도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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