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에뛰드하우스 등 하드록 카페 등 문화 체험 제공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애슐리는 매장이 위치한 지역적 특색에 따라 특화된 콘셉트와 스토리를 담는 VMD(Visual Merchandising)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애슐리를 찾는 고객들이 식사를 하면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명스타, 셀럽들의 애장품부터 예술 작품과 빈티지 제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아이템을 매장 곳곳에 전시했다.
애슐리 분당 미금점은 매장의 벽면마다 독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독특한 퀼트 작품을 전시했다. 퀼트 외에도 세계 최고의 가정용 재봉기기 제조사인 미국 싱어사의 19세기 말부터 70년대까지 연대별 대표 가정용 미싱을 한 눈에 볼 수 는 재봉틀 컬렉션을 마련해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을 부여한다.
또 에뛰드하우스의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정수인 '프린세스 무드'를 극대화했다. '즐거운 화장놀이 문화를 전파'한다는 에뛰드하우스의 브랜드 정신과 함께 소비자들이 프린세스가 되어볼 수 있는 인테리어와 코너들을 배치했다. 대표적인 예로 티아라와 가면을 착용하며 프린세스 가면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린세스 존'과 프린세스 스토리를 환상적으로 표현한 판타지 미러존 등 프린세스의 메이크업 룸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매장 외관을 감싸고 있는 금속 파이프는 호수 주변에서 갈대가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2층 규모의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아웃도어의 미래를 보여주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됐으며, 트래블 존, 익스트림 존, 트래킹 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 위치한 갤러리 형태의 오픈 공간인 트래블 존에서는 기존 아웃도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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