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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내외에서 다자공관장·국제기구 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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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외교부가 국내외에서 다자공관장회의와 국제기구와의 협의회를 잇따라 개최해 다자외교 역량을 강화한다.

우선 남미를 순방중인 조태열 제2차관은 오는 5일 뉴욕의 유엔대표부에서 '2014년도 하반기 다자공관장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은 오는 9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외교부-주한 국제기구들간 협의회'를 개최한다.
다자공관장회의는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2차례 안보리 이사국 수임(1996~97, 2013~14), 유엔 총회의장(2001)과 유엔 사무총장(2007-) 수임 등으로 우리나라의 다자외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분야에서 그간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다자외교를 더욱 더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분야와 방안을 모색한다.

상반기에는4월 재외공관장회의가 열렸을 때 함께 개최됐다.

이번 다자공관장회의에는 조 차관 외에 각종 국제기구국장, 국제기구 소재 지역인 유엔과 제네바,오스트리아,네덜란드,몬트리올,이탈리아,태국,케냐 등의 공관장 10명과 관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 국제기구 소재 대사들이 다자외교의 가시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그간 우리의 독특한 경험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12월말 유엔 안보리 이사국 임기 종료 후 중장기로 다자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구체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9일 열리는 '외교부-주한 국제기구들 간 협의회에서 외교부는 우리나라에서 활동 중인 유엔과 관련 국제기구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및 6월에 이어 올해 세 번
째로 개발과 환경, 재난,난민, 아동, 교육, 문화, 보건, 인도주의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 예정이어서 논의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 국제기구들은 올해 한국 정부와의 협력 사례 등을 설명하고, 외교부는 우리의 다자외교 강화 노력을 이들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두 회의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다자외교 활동 전반을 점검하고 앞으로 이를 정례화 해 재외공관과 한국 내 국제기구들과 더 긴밀히 협력해 우리의 다자외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핵과 인권문제,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3위원회, 인권이사회 에서 공론화함으로써 다자협의를 거쳐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한다"면서 "다자외교는 양자외교를 상호 보완하고 보호막과 같은 장치이며 양자외교를 뒷받침하면서 글로벌 외교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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