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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장윤석 포스텍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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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이용, 환경 중 난분해성 독성물질 저감에 기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장윤석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57세)가 12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환경복원을 위한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개발해 환경 중 난분해성 독성물질을 저감하는데 기여한 장윤석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가 개발한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은 나노크기의 금속촉매와 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을 결합해 기존에 단일기술로 분해하기 어려운 독성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차세대 환경복원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다양한 나노소재가 산업분야에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환경정화에 실제 사용되는 예는 많지 않다. 비교적 독성이 적고 저렴한 철 기반 소재가 선진국에서 유류 및 화약류 등으로 오염된 지하수의 정화에 쓰이고 있는 정도다.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나노소재는 생체 및 환경위해성에 대해 검증이 돼야 하나 아직 나노독성에 대한 실험방법 및 프로토콜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철 나노소재의 표면을 여러 방법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난분해성 유기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중금속을 흡착,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교수는 산업체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나아가 해외업체와의 기술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산ㆍ학ㆍ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ㆍ포상해 과학기술자의 사기진작 및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하고자 1997년 4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1명씩 선정해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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