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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임대료, 세계에서 8번째로 비싸…1위는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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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해 서울시 명동의 임대료가 세계의 주요 번화가 중 8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19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서 발표한 리테일 연례보고서 '세계의 주요 번화가(Main Streets Across the World 20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명동 임대료는 월평균 평방미터당 88만2288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순위에서 한 단계 상승해 세계에서 8번째로 비싼 쇼핑지역으로 조사됐다.
강남역은 67만3532원의 임대료로 전년대비 4.3%의 상승했고 가로수길 상권은32만8823원으로 같은 기간 11.7% 상승했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이사는 “서울 주요 쇼핑 지역들은 향후 중국인 관광객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계속 선호받는 상권이 될 것”이라며 “편집숍 인기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숍이 국내 전 리테일분야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뉴욕 피프스 애비뉴(Upper Fifth Avenue)로 선정됐다.
뉴욕 피프스 애비뉴의 임대료는 연평균 평방피트 당 350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가장 비싼 상권이었던 홍콩 코즈웨이 베이를 제쳤다. 홍콩 코즈웨이 베이 임대료는 전년 대비 6.8% 하락한 2735달러를 기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뉴욕은 2011년 이래 다시 한번 가장 비싼 상권으로 선정됐고 피프스 에비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상권 임대료를 기록했다”며 “주요 브랜드들이 주요 도시내 가장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자 하는경쟁을 하고 있어 계속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은 9월말부터 시작된 시위로 주요 쇼핑지역인 코즈웨이베이와 몽콕지역 내 매출액이 감소한 탓에 임대료 역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65개국에 걸쳐 330개의 쇼핑지역에 가장 비싼 상권의 순위를 매기고 있으며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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