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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우울한 3분기…4분기도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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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국제 유가가 끝 모르게 추락하면서 국내 정유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몇 달째 유가가 폭락하는 등 하락세가 장기화되면서 수익성과 직결되는 정제마진과 원유 재고 평가가 악화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수입원유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6일 배럴당 7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GS칼텍스는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정유사업이 16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화학 및 석유개발, 윤활기유사업 등 비정유 부문의 선전으로 적자는 면했으나 주력인 정유사업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48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4.6% 감소했다.

에쓰오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SK이노베이션과 마찬가지로 파라자일렌(PX) 제품 마진 강세로 석유화학 부문이 견고한 실적을 냈으나 정유사업 부진으로 2분기에 이어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대외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3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가와 정제마진은 한계까지 다다른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안에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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