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산업혁신 서비스선진화 국제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4년 산업혁신 서비스선진화 국제포럼'을 개최해 정부 핵심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중심으로 산업발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산업 지형 변화와 한국 경제의 향후 방향'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경제의 서비스화 및 디지털화의 급속한 진행과 혁신을 통한 신기술과 신사업 등장의 가속화에 따른 ‘새로운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키 위한 국가 산업 발전 전략,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한 보건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의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세계 산업 지형의 변화 과정과 영향을 살펴보고, 창조경제와 벤처 전략 등 정책대응과제에 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의 산업 고도화, 유럽의 서비스산업 전략 및 중국경제의 서비스화 동향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국의 서비스 부문 발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 기업의 정보화, 의료산업의 디지털화, IT시장의 발전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ㆍ복합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IT 서비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샌디에고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의 신기술 개발 및 성장전략과 미국의 창업 환경 검토를 토대로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둘째 날의 바이오헬스 벤처 관련 특별세미나에서는 생명공학연구-벤처창업의 선구자인 로버트 랭어 MIT 교수의 성공적인 벤처 창업 스토리와 미국 바이오헬스 벤처산업 중심지인 보스턴 지역의 주요 벤처기업가, 투자자, 지원기관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미국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적용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김준경 KDI 원장,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피터 마쉬 전 파이낸셜타임즈 편집장, 베르너 아이히호스트 독일노동시장연구소 유럽노동정책연구부장, 니콜 더프트 피에르 오도인 컨설턴트 부사장, 로버트 부데리 Xconomy 창립자, 오미드 파로크자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기재부가 주최하고 KDI,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