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하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확대 등 통해 주차난 해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양천구, 주차난 해소추진본부 운영 및 주차장 확보에 행정력 집중, 근본적 해결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주택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난 해소추진본부를 구성, 공동주차장 확보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주차정책을 추진, 근본적인 해결에 나선다.

민선6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주차난 해소추진본부’는 주차정책의 내실을 기하고 주차장 건립 등 시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
교통지도과장을 본부장으로 행정직 시설직 기계직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 주차문제 해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공영주차장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은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되고, 주민간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전문직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상시 참여토록 하여 사업의 실수나 실패를 미연에 방지, 보다 내실 있고 원만한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독서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조감도

독서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조감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양천구의 주차여건은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주차수급 현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차수급률(주차공급에 대한 주차수요의 비율)은 서울시 25개구 중 최하위 수준인 23번째이다.

이는 기존 주택지가 많은 신월·신정동 일부의 주차난이 반영된 것으로 특히 신월3·6·7동의 주차수급률은 60%대로 시급히 개선을 요하는 실정이다.
주차난 해소추진본부는 이렇듯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요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과제의 단계적 실행을 통해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 예산을 포함, 약 147억원 투입된 신월7동 ‘독서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을 내년 11월까지 완공함으로써 총 250면 주차공간을 공급하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월3동에도 약 80억원 예산을 투입, 1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양천구 전역에 산재한 ‘자투리땅을 활용’, 약 50면의 주차장을 만들고 교회·상가 등 ‘부설주차장 야간개방’과 ‘그린파킹 담장허물기’ 사업 등을 통해 서울시 평균 이상으로 주차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차장 1면당 건설비용이 약 8000만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 공영주차장 신규 건설은 주차장 수급률이 70% 미만이고, 재개발 등을 통해 해소될 가능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으로 검토, 그 외 지역에는 주택을 매입해 10면 내외의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들을 도입한다.

도로시설 개선, 정비를 통해 약 30~50면의 주차장을 확충해 나가는 방법도 계획 중에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차문제는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삶의 질을 낮출 뿐만 아니라 이웃 간 갈등을 조장하는 요인으로 작용, 주민 화합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는 주차문제의 근본적이고 효율적인 해결을 위해 먼저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주민의 입장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과 정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주민과 함께 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설명회, 공청회,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과의 소통에 나설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