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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자면제 입국자 보안검색 강화‥ IS 외국인 대원 입국 감시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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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한국 등 비자면제 국가의 입국객들에 대한 보안검색 조치를 강화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시리아나 이라크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속 외국인 대원 등이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이용, 미국 본토로 입국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다.
제이 존슨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나라의 여행객들에 대한 정보를 더 상세하게 파악하려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의 보안을 강화하는 조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와 영국, 프랑스, 독일,이탈리아, 덴마크, 핀란드 등 유럽 국가를 위주로 38개국이 미국과 상호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미국에 입국하기 위한 전자여행허가 신청 과정에서 추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동안 비자 없이 미국에 들어오려면 여행객들은 전자여행허가제(ESTA)에 따라 입국 전에 이름, 생년월일, 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을 온라인으로 미국 국경통제 당국에 신고하고 승인을 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이 외에도 여권 정보, 미국 내 연락처, 따로 사용하는 실명이나 가명 등의 추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국토안보부는 부모의 이름이나 직업 정보, 출생 도시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 아시아, 북미 등에서 최소 80개국 출신의 외국인 1만5000명이 IS 또는 IS와 연계된 반군 조직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이들 외국인 조직원들에 의한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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