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조치는 시리아나 이라크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속 외국인 대원 등이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이용, 미국 본토로 입국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다.
현재 한국을 비롯,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와 영국, 프랑스, 독일,이탈리아, 덴마크, 핀란드 등 유럽 국가를 위주로 38개국이 미국과 상호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 국가의 국민들은 미국에 입국하기 위한 전자여행허가 신청 과정에서 추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동안 비자 없이 미국에 들어오려면 여행객들은 전자여행허가제(ESTA)에 따라 입국 전에 이름, 생년월일, 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을 온라인으로 미국 국경통제 당국에 신고하고 승인을 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이 외에도 여권 정보, 미국 내 연락처, 따로 사용하는 실명이나 가명 등의 추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국토안보부는 부모의 이름이나 직업 정보, 출생 도시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