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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아파트 거래, 6년만에 1만건 돌파

최종수정 2014.11.02 17:24 기사입력 2014.1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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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6년6개월만에 처음으로 월 1만건을 넘어섰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말일까지 신고된 서울의 10월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717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첫해를 제외한 역대 10월 거래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2006년 10월 거래량은 1만9372건이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건을 돌파한 것도 2008년 4월 1만2173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값이 고점을 찍었을 시기로 한달 동안 노원구의 거래량이 1683건, 도봉구가 1441건을 기록할 정도였다.

10월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정부의 '7·24조치', '9·1대책'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8~10월 늘어난 거래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기존 재건축 추진 단지와 새로 재건축 연한 단축의 호재를 입은 아파트 단지들이 전체 매매거래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상계동 주공아파트가 있는 노원구의 거래가 116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787건, 송파구 685건, 강서구 593건, 양천구 566건 등 9·1부동산 대책의 호재 지역들의 거래량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정부 대책이 이어지면서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급매물이 소진돼 가고 있는데다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식어 앞으로의 거래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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