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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김성근 "선수들 보니 열정 다시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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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김성근 감독[사진=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김성근 감독[사진=나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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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김성근 감독(72)이 프로야구 한화의 제10대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SK 감독에서 2011년 8월 18일 물러난 뒤 3년 2개월여 만의 프로야구 복귀다.

김 감독은 28일 정승진 한화 대표이사(58)와 노재덕 한화 단장(50),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취임식을 하고, 한화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했다.
취임사에서 김 감독은 "야구장이 참 좋다. 선수들 얼굴을 보니까 무엇을 해야할지가 떠오르고 잠시 식었던 열정이 다시 피어오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부는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고 나는 이기는 야구를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최하위를 했다는 과거는 지금 이 순간부터 잊어버리자"며 "오늘부터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내가 하는 야구에 잘 따라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취임사 말미에는 "선수들 모두가 내년에는 '비상하는 독수리'가 됐으면 한다"며 "내년 가을에는 맨 마지막까지 경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25일 계약기간 3년, 계약조건 계약금 5억원과 연봉 5억원 등 총 20억원에 한화와 계약했다. 1984년 OB(현 두산) 감독을 시작으로 태평양과 쌍방울, 삼성 등 국내 프로야구 여섯 개 구단 감독을 지냈고, 프로 통산 2807경기에서 1235승 57무 1036패를 기록했다. 특히 SK 감독 시절이던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팀을 세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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