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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입비 폐지하고 갤노4 지원금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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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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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가입비 11월부터 전면 폐지 … 통신비 연간 약 920억원 경감 기대
갤럭시 노트4 지원금 최대 22만원 등 최신 단말 총 6종 지원금 상향… 단말 구매 부담 크게 낮춰
삼성 갤럭시S4 LTE-A 16G, LG G3A 등 총 3종 단말 출고가 5만~7만원 인하
소비자 지향적인 새로운 요금제 조기 출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텔레콤(사장 하성민)이 업계 최초로 가입비를 전면 폐지했다.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등 주요 단말기 지원금도 상향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예고됐던 이동통신사 간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가입 시 부담하던 1만1880(VAT포함)원의 가입비를 11월1일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동전화 가입비를 2009년 1만5400원, 2013년 1만5840원, 2014년 1만1880원을 단계적으로 인하한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 전면 폐지하는 것이다.

이동전화 가입비는 가입 시 필요한 제반 경비를 반영한 것으로 1996년 도입된 이래 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본래 정부의 단계적 가입비 인하 계획은 2015년 9월 이동통신 가입비를 완전히 폐지하는 것이었으나 이를 자체적으로 10개월 앞당겨 시행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약 920억원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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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부터 갤럭시 노트4, 갤럭시S5 광대역LTE-A, G3 Cat 6 등 최신 주요 단말 총6개 단말의 지원금을 약 5만~11만원 상향 조정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4의 경우 단통법 시행 이전 구매 고객들이 평균 1만원 미만의 지원금 혜택을 받은 반면 10월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10만원 내외의 지원금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지원금 상향으로 고객들은 단통법 시행 이전 대비 더욱 확대된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향후 SK텔레콤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체 고객 혜택 부여라는 법안 취지에 부합하도록 지원금을 조정해 고객의 단말 구매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고객의 단말 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출고가 인하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이날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4, LG전자 G3A, G3 비트(beat) 등 총 3종 단말의 출고가를 5만~7만원 인하키로 했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출고가 인하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단통법 시행 이후 기기변경 고객과 중저가 요금제 및 단말을 선택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등 법안의 긍정적 기대 효과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며 “가입비 전면 폐지 등을 포함하는 이번 조치를 비롯해 향후에도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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