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리그 3연승을 달리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웨스트 브롬은 경기 시작부터 맨유를 거세게 몰아부쳤다. 웨스트브롬의 파상공세에 당황한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실점했다.
맨유의 왼쪽 측면 수비수 루크 쇼가 노출한 뒷 공간을 제대로 파고든 웨스트브롬의 안드레아 위즈덤이 중앙으로 연결한 패스를 스테판 세세뇽이 그대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펠라이니는 판 할 감독의 기대에 곧바로 부응했다. 후반 3분 만에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 골을 넣었다. 이는 펠라이니가 맨유 입단 이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넣은 첫 골이었다.
하지만 웨스트브롬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이번엔 오른쪽 측면 수비수 하파엘의 실책 속에 두 번째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파엘이 수비 라인을 유지하지 못한 틈을 웨스트 브롬의 사이도 베라히노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완벽하게 무너뜨리고 돌파해 들어갔다. 이후 팀 동료 크리스 브런트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득점했다.
맨유는 웨스트브롬의 공세 속에 고전하다 결국 팔카오를 교체 투입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맨유를 구해낸 주인공은 판 할 감독이 야심차게 영입한 신입 미드필더 달레이 블린트였다. 두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하파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경합을 거쳐 블린트에게 이어졌고, 블린트는 웨스트 브롬 수비를 앞에 두고 절묘하게 감아차는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 브롬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두 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씩을 획득했다.
맨유 웨스트브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맨유 웨스트브롬, 야누자이 정말 별로였어" "맨유 웨스트브롬, 야누자이 대신에 발렌시아 투입 어때?" "맨유 웨스트브롬, 야누자이 잘하긴 하는데 오늘 좀 아쉽네" "맨유 웨스트브롬, 야누자이랑 애슐리 영, 그리고 발렌시아는 맨유 측면 치고 아쉽지않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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