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거 DJ 조문사절단 일행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면담하는 등 역대 대통령도 북한의 고위급 인사를 면담한 선례가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은 이날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차 방한했다. 특히 10·4 남북공동성명 7주년을 맞은 날이기도 해 관심이 모아진다.
새정치연합은 북측 인사들을 향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방문 목적은 폐막식 참석이지만, 우리 측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이 이뤄지면 사실상의 남북 고위급 회담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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