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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R&D 지원 10년…SCI급 논문 3000건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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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활성화 ▲전략산업 육성 ▲세계 유수 연구소 협력촉진 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R&D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SCI급 논문 3000여건 등의 연구성과를 냈다고 1일 밝혔다.

SCI(Science Citation Index·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는 미국 톰슨사이언티픽(Thomson Scientific)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상당한 공신력을 가진 학술지에 한해 등록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한 국가의 과학기술연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R&D 지원사업 후 10년간 시가 낸 성과는 SCI급 논문 2961편, 특허출원·등록 2372건, 기술이전 702건 등이다. 이 중 기술이전의 경우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201억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국가연구개발사업과 비교했을 때 1억원당 SCI급 논문은 4.29배, 특허출원은 3.1배, 특허등록은 4.29배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08년에는 R&D지원사업의 성과로 상암DMC에 '러시아 사이언스 서울(RSS·Russia Science Seoul)'이 설립됐던 바 있다. RSS는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등 5개 러시아 연구기관을 유치해 만든 연구기관이다. 이 RSS는 최근 차세대 레이저 가공기술인 '산업용 펨토로(Femtosecond·1000조분의 1초) 레이저 광원 제작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국내기업 한빛 레이저에 8억원으로 기술 이전 한 상태다.

한편 시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서울형 R&D 성과박람회'를 10월 중순께 개최한다. 이 박람히에는 시의 지원을 받은 기업, 연구소, 대학이 참여해 성과를 전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해우 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 고도화를 촉진하는 R&D 지원사업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이해 유의미한 성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R&D 지원 및 성과를 지속 확대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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