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Science Citation Index·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는 미국 톰슨사이언티픽(Thomson Scientific)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상당한 공신력을 가진 학술지에 한해 등록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한 국가의 과학기술연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실제 지난 2008년에는 R&D지원사업의 성과로 상암DMC에 '러시아 사이언스 서울(RSS·Russia Science Seoul)'이 설립됐던 바 있다. RSS는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등 5개 러시아 연구기관을 유치해 만든 연구기관이다. 이 RSS는 최근 차세대 레이저 가공기술인 '산업용 펨토로(Femtosecond·1000조분의 1초) 레이저 광원 제작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국내기업 한빛 레이저에 8억원으로 기술 이전 한 상태다.
한편 시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서울형 R&D 성과박람회'를 10월 중순께 개최한다. 이 박람히에는 시의 지원을 받은 기업, 연구소, 대학이 참여해 성과를 전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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