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마트폰 보안관' 활동 3주 만에 악성앱 3건 차단
경기도가 한국인터넷진흥원,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폰 보안관'이 활동 3주 만에 악성 앱 3건을 발견해 차단 조치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보안관은 성남 지역 노인기관 75곳을 찾아가 스마트폰 보안점검을 실시해 악성 앱을 차단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을 하는 경기도 시범 사업이다.
이달부터 활동에 들어간 35명의 스마트폰 보안관은 지난 20일까지 경로당과 복지관 34곳에서 222건의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피싱 의심 사례 7건을 발견해 경찰 핫라인으로 신고했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경찰 전용 추출 앱을 이용해 악성 앱 3건을 추출했고, 해당 앱을 기술적으로 무력화시켰다. 나머지 의심 앱 또한 안전하게 삭제했다.
악성 앱은 설치 후 연락처·문자·통화 내역, 기기 정보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과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경기도는 오는 5월부터 스마트폰 보안관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무료 안심보험 가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심보험에 가입하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 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보이스피싱은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심리적 피해도 심각한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마트폰 보안관 활동이 초기에 활동 성과가 나타난 만큼 내년에는 경기도 내 시군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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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청 추산 지난해 보이스피싱 1건당 평균 피해 금액이 583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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