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0월4일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면서 여의동로 일대의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행사 당일 불꽃축제 관람객이나 인근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4일 오후1시~오후9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에 대비해 '세계불꽃축제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렇게 교통 통제가 진행되면서, 버스를 이용해 축제현장을 찾을 시민들은 사전에 정류소 등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로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의나루역, 여의도 수정아파트, 시범아파트 등 주변 버스정류소를 이용해야 한다.
또 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일 오후4시부터 자정까지 지하철 5·9호선을 78회 증회 운행키로 했다. 다만 지하철 연장운행은 없을 예정이기 때문에 막차시간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사 당일 우회 도로, 버스 노선과 관련한 정보는 120다산콜센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난해 65만 명 이상이 지하철을 타고 불꽃축제를 찾아와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여의나루역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며 "버스를 이용하거나 여의도·샛강·대방역 등 주변 지하철역에 내려 행사장으로 걸어오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찾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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