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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풍국주정 등 한전부지 인근땅 보유기업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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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풍국주정 등 한국전력이 현대자동차그룹에 매각한 서울 삼성동 부지 인근 부동산 보유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다. 자산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2분 현재 풍국주정은 전 거래일보다 1300원(12.26%) 뛴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도이엔지 는 420원(6.94%) 오른 6470원, 오로라 는 600원(5.13%) 상승한 1만2300원, 국순당 은 140원(2.13%) 오른 67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KB투자증권은 현대차 그룹이 인수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인근의 부동산 가격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통합사옥과 테마파크 건립에 따른 개발 호재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 지역이 독일 폴크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처럼 관광지구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 부지 인근 부동산을 보유해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국순당, 남해화학 , 대웅제약 , 성도이엔지, 오로라, 케이씨 , 풍국주정, 한진중공업홀딩스 , HDC 개발 등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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