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 내에 마련된 양자회담 부스에서 만나 20여분 동안 양국 관계, 한반도 정세 등 주요 현안과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장관이 만난 것은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이후 한 달 반 만이다.특히 이날 만남은 지난 1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 가을 개최를 정식으로 제안한 이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아베 총리의 제안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