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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례관리사도 치유가 필요해

최종수정 2014.09.23 07:08 기사입력 2014.09.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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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복지사각 해결 전담 통합사례관리사 대상 치유 워크숍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복지사각 해소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통합사례관리사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3· 24일 이틀간 통합사례관리사들을 대상으로 치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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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례관리사는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견, 문제를 해결하며 자립을 돕고 있다.
가정폭력, 알콜중독, 가난 등으로 소설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이웃들의 닫힌 마음을 열고 삶의 희망을 찾게 해주는 게 이들의 역할이다.

그렇지만 현장은 열악하다. 위기가정, 소외계층은 사회경제적 약자의 입장에서 오래 살아 대개 감정적· 부정적으로 행동하기 쉽다.

이들과 끊임없이 접촉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다 그것도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 사례관리사들은 스트레스가 높을 수밖에 없다. 반복되는 고질적 민원, 가정 방문과 과도한 서류 작업 등 쌓인 업무량에 사례관리사들의 정신건강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따라서 구는 이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4일 첫날에는 MBTI(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갖는다.

현재의 심리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 정서적인 문제점을 해결, 나아가 사례관리 대상자의 마음까지 더 잘 이해하자는 취지다. 검사종료 후 결과를 공유 토론하며 생각을 다잡고 다시 한 번 재무장한다.

25일에는 개인적인 고민을 서로 나누고 선배 복지사 경험과 조언을 듣는 의미있는 시간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사례관리 대상자들을 상담하는 기술과 스트레스 관리, 치유기법을 익히는 교육도 병행한다.

마성남 복지지원과장은 “소외계층을 늘상 접하는 사례관리사가 건강해야 복지 사각지대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소진된 마음을 달래고 전문성도 키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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