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아시안게임에 맞춰 자사 대표제품으로 구성된 '교촌아시안샐러드팩' 모바일 교환권을 한정 판매하고 개막일인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 세계 교촌치킨 최고의 매장을 찾아라!' 행사를 통해 제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대한민국이 획득한 메달 수의 10배에 준하는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와 교촌치킨과 함께하는 응원장소 사진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제품 모바일 교환권을 100명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bhc는 지난달 종로지역에 아시안게임 관광객과 젊을 층을 타깃으로 한 카페형 매장인 'bhc 비어존 종로본점'을 오픈했고 다하누가 운영하는 계경순대국은 아시안게임 기간 내 경기관람권을 소지하고 오는 고객들에게 30%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같은 프랜차이즈업체들의 마케팅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실제 효과를 거두긴 힘들 것이란 부정적인 분석도 있다. 아시안게임의 분위기가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는 데다 입장권 예매율도 기대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굽네치킨도 아시안게임의 특수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달 치킨 공급물량을 전년 동월 수준으로 잡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 축구전이 있는 날이면 반짝 매출이 오를 것 같지만 다른 경기는 이렇다 할 특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아직 물량 공급을 늘리진 않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활약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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