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은 이틀간 열렸던 9월 FOMC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전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 경제 전망은 최근들어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날 나온 성명은 이같은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고, 옐런 의장도 조기 금리 인상론에 제동을 걸었다.
옐런 의장은 기조 연설에서도 “고용 상황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리세션(경기후퇴)의 영향으로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다”며 “실업률 하락이 전반적인 노동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것처럼 과장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양적 종료 이후에도 특정 시기를 못박지 않고 경제 호전 상태에 따라 금리 인상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옐런 의장은 대부분 위원들이 2017년에 금리가 장기 평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FRB가 설정한 2% 목표 물가상승률은 2016년이면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평균연령 36세, 평균연봉 2억원…근속연수가 흠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